포스코, 1분기 연결 영업이익률 7.5% 달성
-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분기대비 5.4% 감소 - WTP 판매 확대 및 원가절감으로 이익 감소 최소화
2019-04-24 유범종 기자
철강시황 부진으로 철강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감소했으나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 증가, 포스코에너지 LNG발전 판매가격 상승 등 무역 및 에너지 사업의 호조로 7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7.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포스코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7조8,165억원, 영업이익은 8,325억원, 순이익은 6,712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1.3% 포인트 감소한 10.7%를 기록했다.
전분기대비 제품 판매량이 11.1% 증가해 매출액은 7.2% 증가했으나 판매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5% 감소했다. 다만 WTP(World Top Premium) 제품 판매량의 확대(전분기대비 13.5% 증가), 원가절감 등으로 영업이익 하락 폭을 최소화했다.
포스코는 재무건전성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리스 회계기준 개정으로 전분기대비 1.6% 포인트 높아진 68.9%를 기록했으나 시재증가 및 차입금 감소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미지급배당금 증가로 0.4% 포인트 상승한 20.0%로 나타났으나 시재 증가로 순현금 규모가 전분기대비 4,400억원 증가한 3조4,5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액을 각각 연초 전망치인 66.3조원과 30.1조원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