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냉연 수출 늘고 수입 줄어

- 1~3월 냉연 전체 수출 82만7,450톤, 전년비 6.3% 증가 - 같은 기간 수입 10만3,940톤,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해

2019-04-16     유재혁 기자
지난 1분기 냉연강판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냉연강판(HS코드 13개 기준)의 올해 1분기 수출은 82만7,450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가 증가했다.


이처럼 수출은 증가한 반면 수입은 소폭 감소했다. 1분기 전체 냉연강판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0만3,940톤을 기록한 것.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관련 수요산업 회복 지연으로 업체별 적극적인 수출 확대 노력이 이어지면서 1분기 수출이 증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수입이 주춤해진 것 역시 국내 수요 회복 지연과 수입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국내산 제품의 가격 우위 그리고 도금강판 등 하공정 제품 직접 수입 등에 따른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3월 한달 수출과 수입은 전월은 물론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모두 감소했다. 3월 한달 수출은 27만1,107톤으로 전월 대비 1.6%, 전년 동월 대비 2.5%가 감소했고 수입은 3만628톤으로 전월 대비 12.7%, 전년 동월 대비 18.9%가 각각 급감했다.

업계에서는 수입재 가격 상승과 국내 업체별 판매 확대 노력 등으로 3월까지는 일단 수출은 증가하고 수입은 감소하는 모습이 나타났으나 4월 이후 국내 업체들의 가격 인상 영향으로 수출입실적은 다소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