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냉연 대리점, 지난해 매출 및 이익 모두 주춤

- 매출액 전년 대비 9.9% 줄고 영업 및 순적자 전환

2019-04-16     유재혁 기자
지난해 동부제철 냉연대리점의 매출액은 줄고 영업적자와 순적자로 전환되는 등 힘겨운 한해를 보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동부제철 냉연 대리점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대리점 8개사의 전체 매출액은 6,373억원으로 전년 대비 9.9%가 감소했다.

여기에 영업익 역시 적자로 전환됐고 순익 역시 순적자로 전환되는 등 수익성 역시 크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역시 2017년 1.7%에서 마이너스로 전환되는 등 큰폭의 수익저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업계에서는 지난해 주춤해진 내수와 이에 따른 수주 경쟁 심화 그리고 거래업체 부실 등의 영향이 겹치면서 매출과 이익 모두 2017년에 비해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올해는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제품 가격 인상 여파로 그나마 지난해보단 나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