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판매] 동부제철, 1분기 냉연도금재 판매 소폭 감소

- 1~3월 전체 45만7,800톤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 - 수출 증가 불구 주춤해진 내수가 전체 판매 감소 이끌어

2019-04-10     유재혁 기자
지난 1분기 동부인천스틸을 비롯해 동부제철의 냉연도금판재류 제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본지가 동부제철의 냉연도금판재류 제품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전체 판매량은 동부인천스틸을 포함해 45만7,8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가 감소했다.


판매 유형별로는 내수가 25만5,6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나 감소했으며 수출은 20만2,000톤으로 7.3% 증가했으나 내수 감소분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문 냉연도금판재류 업체별로 적극적인 가격 인상을 실시했으나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은 4월 이후 가격 인상이 이뤄졌고 비수기 영향까지 발생하면서 내수 판매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3월 한달 판매도 같은 양상이었다. 내수는 8만9,800톤으로 전월 대비 8.3%가 늘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 6%가 감소했다.

수출은 7만1,400톤으로 전월 대비 10.4%, 전년 동월 대비 12.3%가 각각 급증했고 이에 따라 전체 판매실적은 16만1,200톤으로 전월 대비 9.2%, 전년 동월 대비 1.3%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냉연업계에서는 일단 4월 이후에도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수요 회복 여부 그리고 가격 적용 여부 등에 따라 4월 이후 판매실적은 다른 양상을 나타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