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철강협회, 인니산 STS에 무역조치 요구

- 유럽 내 인니산 수입점유율 빠른 속도 증가 주장 - 유로퍼, 긴급수입제한조치에 인니 포함 주장

2019-04-09     손연오 기자
중국을 필두로 대다수의 국가들이 인니산 스테인리스 열연과 냉연의 가격경쟁력과 자국 내 빠른 시장점유 속도 등으로 보호무역주의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유럽​​철강협회(EUROFER)도 인니산 스테인리스 열연과 냉연에 대해서 EU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외신에 따르면 유럽철강협회와 국제제조산별노조(IndustriALL)은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부 장관에게 스테인리스 수입과 관련하여 서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U의 긴급수입제한 조치에 따르면 WTO의 개발 도상국은 총 수입량의 3 %를 초과하지 않으면 세이프가드에서 면제된다. 이에 인도네시아의 경우 세이프가드에서 제외된 바 있다. 그러나 유로퍼는 인니산 수입물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니산 열연의 경우 지난 2017년 수입량이 없었으나, 2018년 10.1%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2018년 하반기만 놓고 봤을 때 인니산 수입비중은 18.2%로 증가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