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니켈 수급, 1분기 일시적 공급초과

- 1분기 정련니켈 3천톤 공급 초과 예상 - 올해 전체로는 4만 2천톤 공급 부족 전망

2019-04-04     손연오 기자
전 세계 정련니켈 수급이 올해 1분기의 경우 일시적인 공급 초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1분기 정련니켈은 3천톤의 공급과잉이 나타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연초 중국의 경기지표 부진과 계절성 소비 둔화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올해 전 세계 정련니켈 수급의 경우 4만 2천톤의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Anglo American사는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니켈선철(NPI) 증산에도 불구하고, 스테인리스 부문의 안정적 성장세와 전기차 배터리 수요 확대로 오는 2020년까지 정련 니켈의 공급 부족을 예상했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메이저 BHP사도 세계 전기차 운용량을 당초 2035년까지 4천만대로 예상했었으나 최근 2억 7,500만대의 전기차로 6배 이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한편, LME 정련 니켈 가격은 2월 초 1만 2,460달러에서 계절성 소비 둔화 및 인니와 필리핀의 증산 전망 등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인 이후 2월 말 미 달러 약세 및 LME 재고 감소 영향 등으로 1만 3천 달러대를 돌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