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강판, 올 수출입 모두 증가

- 1~2월 수출 20만2,762톤,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 - 수출 소폭 증가 그쳤으나 수입 4만5,378톤으로 47.5% 급증

2019-03-25     유재혁 기자
지난 2월 컬러강판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출은 소폭 증가에 그친 반면 수입은 급증을 기록해 수입가격 하락 영향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수출입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달 컬러강판 수출은 9만5,703톤으로 전월 대비 10.6%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0.5%가 늘었다.


2월 수출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1~2월 전체로는 20만2,762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가 늘었다. 국내 수요시장 회복 지연으로 업체별 적극적인 수출 확대 전략이 이어진 결과란 지적이다.

2월 한달 수입은 1만9,710톤으로 전월 대비 23.2%가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37.1%나 급증했다.

또한 이로 인해 1~2월 전체 수입도 4만5,37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관련 수요가 주춤한 상황에서도 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수입재 유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실제 1월과 2월 중국산 평균 수입단가는 718달러와 725달러를 기록해 전체 평균 수입단가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