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철스크랩] 동아시아 고공비행 서아시아 약세

- 수입 계약 기피 장기화 ... 터키 가격 하락 - 일본 단기 고점 진입

2019-03-23     손정수 기자
동아시아 강세, 서아시아 약세 장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횡보했다. 이번 주 전세계 철 스크랩 시장을 둘러 봤다. [편집자 주]

<국내>

▷ 미국:계약한다면 얼마?


오퍼 가격은 5월 도착 기준 톤당 350달러(HMS No.1 CFR) 이상이다. 수급을 고려할 때 계약이 불가피한 상태다.

▷ 일본 : 계약공백 장기화


일본 철 스크랩 계약 공백이 2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제강사들은 가격이 비싸 못산다는 입장이지만 공급사들도 한국 제강사들이 요청하는 가격에는 팔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강 vs 강 대치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급한 쪽이 지는 게임이다.

그러나 일본 공급사에게는 골든위크라는 믿는 구성이 있고 한국 제강사는 믿었던 대형모선 카드가 큰 실효 없이 끝나가고 있다. 시소가 일본으로 기우는 느낌이다.

▷ 국내 : 물량은 흐르고


제강사의 구매가격은 지난 주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제강사로 봐선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물량은 어느정도 흐르고 있다. 월말 분기말 진입 중이어서 현 물동량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납품업체들은 마지막 인센티브 확보를 위해 납품에 총력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체들은 4월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다. 현재 추가 2만원 가량 상승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제>

▷ 미국: 횡보


2주간 강세를 보였고 이번 주는 횡보했다. 미국 중서부지역 기준 319달러(HMS No.1&2 80:20) 수준을 유지했다.

▷ 터키 : 조정


터키의 수입가격이 후퇴했다. 327달러(HMS No.1&2 80:20) 상승했던 프리미엄 벌크 철 스크랩 수입가격은 322달러로 후퇴했다. 이번 주 후반은 횡보 상태다.

▷ 일본 : 단기 고점 진입?


동경제철이 인상을 이어갔지만 인상하는 공장이 줄고 있다. 동경제철의 5개 공장 중 이번 중 인상은 2개 공장 뿐이다. 단기 고점에 진입중이고 우츠노미야공장의 경우 3만5,000엔(H2)은 지나치게 높다는 평가가 내부로부터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하락 가능성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당분간 지역별 가격차가 해소되는 과정을 보일 것으로 보이며, 관동지역 등 수출 거점지역은 현 가격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