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STS AD 예비판정 대체 언제?

- 인니 한국 일본 유럽산 STS 슬라브·열연 AD 예비판정 22~23일 예상 - 오는 3월 29일 일본측 요청으로 중국에서 최종 공청회 열려 - 중국 정부 결정에 따라 아시아 지역 국가들 무역 각축전 예고

2019-03-22     손연오 기자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스테인리스 업계의 관심이 중국 정부의 스테인리스 AD 예비판정에 쏠리고 있다. 금번 중국 상무부의 발표 결과에 따라 국가별, 사업 포지션별로 희비가 엇갈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이 결과 이후 벌어질 각 국의 무역 보호주의 움직임에 따라 중국 한국 대만 인니 등 아시아 지역의 거래가격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한국, 유럽, 일본산 스테인리스 반제품과 열연에 대해 반덤핑 관세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오는 3월 중으로 예비판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빠르면 금일 22일, 혹은 23일 경에 예비판정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29일은 일본측의 요청으로 중국에서 최종 공청회가 준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공청회 일주일 전에 예비판정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정부의 예비 판정이 22~23일경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

일본의 텍스리포트는 늦어도 4월 중순 경에는 중국 정부가 스테인리스 슬라브와 열연에 대한 예비판정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예비판정 결과에 대해서도 물량쿼터로 제한될 지, 고관세율이 매겨질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시중에서는 한국산 스테인리스 열연의 경우 약 20% 이상의 고관세가 부과될 것이란 예상도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에서 고관세로 부과할 경우 한국에서도 중국산 스테인리스 열연과 냉연에 대해 AD 제소로 맞대응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다. 만약 4월부터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될 경우 최소 조사기간이 3개월이기 때문에, 적어도 7월 이후 부터는 수입계약 물량이 들어오는데는 부담감이 상당히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