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판매] 후판 비수기 직격탄 ‘80만톤 하회’

- 2월 후판 3사 판매 76만여톤..전월比 11.4%↓ - 내수 물동량 침체 직격탄

2019-03-19     유범종 기자
국내 후판 공급업체들의 2월 판매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크게 부진했다.

본지가 국내 후판 3사(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의 실적을 전수 조사한 결과 2월 총 출하량은 75만9,000톤으로 전월대비 11.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 스틸데일리 DB

특히 동기간 내수판매는 55만5,000톤으로 전월대비 15.8% 대폭 감소했다. 주력 수요산업인 건설 침체와 2월 설 연휴 등에 따른 영업일수 부족으로 업체들의 물동량이 줄어든 부분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2월 수출은 전월대비 소폭 증가했다. 국내 후판 3사의 2월 수출량은 20만4,000톤으로 전월대비 7,000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포스코와 동국제강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으나 현대제철이 5만톤 가까운 수출을 진행하며 증가분을 채웠다.

한편 후판 3사의 2월 생산량은 69만3,000톤으로 전월보다 13만2,000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스틸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