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판매] 포스코 냉연도금재, 내수 · 수출 모두 늘어

- 2월 수출 제자리 불구 내수 판매가 전체 판매 증가 견인 - 1~2월 판매 수출보다 내수 판매 증가 뚜렷

2019-03-19     유재혁 기자
올 들어 포스코의 냉연도금판재류 제품 판매가 내수 증가 덕을 보는 모습이다.

최근 본지가 포스코의 냉연도금판재류 제품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2월 전체 판매가 115만5,000톤을 기록해 전월은 올해 1월에 비해서는 11.4% 급감했으나 전년 동월인 지난해 2월에 비해서는 2.3%가 증가했다.


이를 판매 유형별로 살펴보면 내수가 49만4,000톤으로 전월 대비 5.7%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66만1,000톤을 기록해 전월 대비 15.3% 감소했고,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0.2% 증가하는데 그쳤다. 수출은 큰 변화가 없었으나 내수 증가가 전체 판매 증가를 주도한 것.

이는 1~2월 누계 판매실적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1~2월 전체 판매량은 145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수출은 144만1,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에 그쳤으나 내수가 101만8,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포스코의 냉연도금판재류 제품 판매 증가에 대해 내수시장에서 수입재 가격에 대응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해말부터 수입재 가격 급등이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것. 여기에 3월 이후 판매에 대해서도 수입재 가격 상승과 국내 업체별 가격 인상 여파로 포스코 냉연도금재 내수 판매는 꾸준한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