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STS동향] 변동성 높아진 니켈·시장 관망

2019-03-16     손연오 기자
[국내동향] 변동성 높아진 니켈·시장 관망

3월 둘째주 스테인리스 유통시장은 금주 들어 상대적으로 매기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열연을 중심으로 국내산 가격인상분 적용은 어느 정도 이뤄진 것으로 평가되지만, 냉연의 경우 업체의 재고 및 판매 상황에 따라 가격 편차가 발생 중이다. 그럼에도 가격인상분은 70~80% 정도 적용되어 가는 추세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주 후반부터 니켈가격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톤당 1만 3천 달러대 중후반에서 초반대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일부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의 경우 니켈가격의 흐름에 연동하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국내산과 수입재의 가격차가 올해 들어 이례적으로 벌어진 상태긴 하지만, 국내산 제품의 스테인리스 실거래 유통가격은 오름세로 전환됐다. 수입재의 경우 소폭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월초에 제시됐던 가격에서 큰 변화는 없는 상태다.

한편, 국내산 304 열연의 거래가격은 kg당 2,650~2,700원대 수준이며,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kg당 2,650~2,750원 수준에서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수입재의 경우 304 열연의 경우 kg당 2,200~2,250원, 304 냉연의 경우 kg당 2,400~2,450원대 수준에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해외동향] 아시아 STS, 니켈 정체에 관망

아시아 스테인리스 시장이 지난주 후반부터 니켈가격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중국 내수가격을 필두로 가격이 약보합으로 전환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동안 니켈가격이 톤당 1만 3천 달러대에서 강한 견조새를 보이며 오퍼가격이 일부 인상되기도 했으나, 지난주 후반부터 일부 오퍼가격이 소폭 인하제시 되는 등 니켈가격의 약세장이 그대로 반영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304 열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1,900달러대에서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니켈이 톤당 1만 3천 달러대 밑으로 하향세를 보일 경우 열연 오퍼가격은 1,800달러대 중후반에서 움직이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니켈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보인데는 미중 무역 협상 우려감과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 등 비펀더멘탈적인 요소에 의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수급적인 상황을 놓고 봤을 때 니켈 가격은 상승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한편, 금주 아시아 지역의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2,000~2,100달러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최근 니켈가격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