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강선, 수출 증가덕에 생산 · 판매 소폭 증가

- 18년 생산 및 판매 전년 대비 0.4% 증가 - 내수 감소 불구 수출 급증이 증가 주도

2019-02-12     유재혁 기자
지난해 PC강선(Prestressed Concrete steel wire)의 생산과 판매가 수출 증가 덕에 2017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통계청이 집계한 품목별 생산 판매 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PC 강선의 생산량은 25만6,663톤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더불어 판매 역시 25만6,333톤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0.4%의 증가를 기록했다.

이처럼 지난해 PC강선 생산과 판매가 소폭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은 주춤했던 내수를 수출이 만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판매 가운데 내수는 19만5,623톤에 머물러 전년 대비 4.3%가 감소했다. 국내 건설 경기 등 관련 수요산업 회복이 지연된데 따른 결과다.

그러나 수출은 6만710톤으로 주춤해진 내수 만회를 위해 업체별로 적극적인 수출 확대에 나서면서 전년 대비 19.1%가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PC강선의 경우 건설산업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는 제품이라며 올해 역시 주춤해진 내수를 수출이 다소 만회하는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