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STS동향] 모두 올라갑니다!

2019-02-02     손연오 기자
[국내동향] 모두 올라갑니다!

1월 마지막주 스테인리스 유통시장은 2월 국내 주요 메이커들의 출하가격 인상 가능성이 짙어짐에 따라 월말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가격 경쟁은 자제되고 무난한 판매 흐름을 보였다. 일부 가수요의 영향 등으로 1월 판매량의 경우 대다수의 업체들이 목표치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중에서는 가격이 바닥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시중 거래가격대의 변동이 크지 않은 채 월말로 진입했으며, 수입업계의 경우도 향후 계약물량과 수익성 등을 고려했을 때 결국 단가 인상에 나섰다.

여기에 2월 포스코의 출하가격이 톤당 10만원 인상된 점과 국내 수입업계의 단가 인상 영향, 중국 내수 열연 가격의 상승 흐름 및 아시아 지역 내 밀들의 오퍼가격 인상 움직임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국내 스테인리스 유통가격도 상승이 예고되고 있다.

최근 니켈가격이 1만 2천 달러대로 진입하는 등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이미 해외 오퍼가격를 선두로 가격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 지역 내에서의 가격급등으로 3월적 이후 수입재의 가격경쟁력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1월 마지막주 기준 304 열연의 거래가격은 kg당 2,300원대,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kg당 2,400원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주부터는 거래가격 인상이 대대적으로 예고된 상태다. 수입재의 경우 국내산과 kg당 100~150원 수준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해외동향] 아시아 STS, 춘절 앞두고 오름세

아시아 스테인리스 시장이 니켈의 1만 2천 달러대 진입이 가시화 되면서 오퍼가격의 인상이 빠르게 이뤄지는 모습이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304 열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1,800달러 가까이 인상되어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시아 지역에서 인니 청산을 비롯해서 중국 밀들도 종전대비 오퍼가격을 톤당 70~100달러 정도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304 냉연의 경우도 톤당 1,950달러대 이상에서 오퍼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1,950달러대 이상으로 평균 거래가격이 올라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지역의 스테인리스 제강밀들의 경우 니켈 가격의 상승으로 원가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면서 춘절 연휴 이후 가격을 인상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밀들의 경우 수출오퍼를 중단하고 시장상황을 지켜보며 춘절 이후 가격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