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I, 지난해 수출입 모두 증가 지속

- 18년 수출 84만3,066톤, 전년비 7.4% 증가 - 수입 22만3,357톤, 전년비 17.7% 급증

2019-01-30     유재혁 기자
지난해 전기아연도금강판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수출입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전체 전기아연도금강판 수출은 84만3,066톤을 기록해 전년 대비 7.4%가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 2015년 이후 4년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관련 업계에서는 주요 수요처인 가전 등 국내 대형 수요업체들의 해외 공장 이전과 심화된 내수 경쟁으로 수익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수출 확대가 이뤄진데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수출 증가 지속과 지난해 수입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4년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기아연도금강판 수입량은 22만3,357톤으로 전년 대비 17.7%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국내 수주경쟁 심화와 가격 하락으로 업체별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생산도 주춤해졌고 수입은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한달 수출은 5만2,767톤에 머물러 전월 대비 11.8%, 전년 동월 대비 13.1%가 급감한 반면 수입은 1만7,899톤으로 전월 대비 20.3%, 전년 동월 대비 16.8%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