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STS, 니켈 상승에 오퍼가격 인상

- 니켈가격 1만 1천 달러대 강보합세 - 제강밀 원가부담에 따른 가격인상 가능성 높아

2019-01-18     손연오 기자
아시아 스테인리스 시장이 니켈의 1만 1천 달러대에서 강보합세가 이어지면서 오퍼가격의 인상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304 열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1,730달러 이상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시아 지역에서 인니 청산을 비롯해서 중국 밀들도 종전대비 오퍼가격을 톤당 30~40달러 정도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304 열연의 경우 한국향으로는 톤당 1,740~50달러 전후에서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도 파악됐다.

304 냉연의 경우도 톤당 1,850~1,900달러대 이상에서 오퍼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1,900달러대 이상으로 평균 거래가격이 올라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지역의 스테인리스 제강밀들의 경우 니켈 가격의 상승으로 원가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면서 가격을 유지하거나 소폭 인상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밀들의 경우 수출오퍼를 중단하고 시장상황을 지켜보며 가격인상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다음달 춘절 연휴가 있지만 밀들의 가격인상 의지가 쉽게 꺾이진 않을 것이란 예상도 있다. 탄소강의 경우도 춘절 이후 가격상승세가 본격화 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어 스테인리스강에도 일정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