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KSSP] 4주만에 횡보장 마감 · 수직 상승

- 영남 2만원 이상... 수도권 2만원 상승 - 유통량 적고 기대감 많아 추가 상승 예고

2019-01-10     손정수 기자
국내 유일의 철 스크랩 가격 지표인 KSSP가 4주간의 보합을 끊고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단숨에 지난 11월 셋째 주 가격으로 올랐다. 제강사의 구매가격 인상과 특별구매가 더해져 상승폭이 컸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수도권과 남부 모두 전 등급 2만원 전후의 상승을 보였다. 수도권은 생철A가 톤당 1만6,000원(이하 전주대비) 오른 36만9,000원, 중량A는 1만9,000원 오른 32만6,000원, 경량A는 1만9,000원 오른 30만3,000원, 선반A와 선반C는 각각 2만원 오른 30만8,000원과 30만2,000원을 기록했다.

영남은 생철A가 35만1,000원으로 전주대비 2만원 오른 것을 필두로, 중량A 2만4,000원 오른 33만원, 경량A 2만2,000원 오른 30만5,000원, 선반A 2만4,000원 오른 29만7,000원, 선반C 2만2,000원 오른 27만6,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해설>


전기로 제강사의 재고 감소가 빠르게 이어지면서 제강사의 가격 인상이 잇달아 발표됐다. 제강사의 구매가격 인상은 5일부터 시작됐으며, 특수강업체들은 2회, 일반강 제강사들은 1회 인상이 이루어졌다. 일반강 생산업체 중 일부는 특별구매를 시작해 시장 가격이 더 올랐다.

국내 최대 소비자인 현대제철의 인상이 경쟁사에 비해 다소 늦었고, 인상폭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어서 수도권 시장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은 특별구매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공식 구매가격 상승폭보다 컸다. 조사 대상업체들의 가격 상승폭도 최대 전 등급 3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일반적으로는 2만원 인상이라고 응답했다.

<다음주는?>


수도권과 영남지역의 특별구매, 특수강업체들의 가격 인상 등으로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또한 제강사의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유통량은 만족스러운 수준을 밑돌고 있다.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최대 4만원까지 기대를 하고 있어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