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STS동향] 새 술은 새 부대에

2019-01-05     손연오 기자
[국내동향] 새 술은 새 부대에

1월 신년 영업이 시작됐다. 스테인리스 유통시장은 아직까지는 큰 동요없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대다수의 중대형 유통업계는 일단 현재 판매가격을 유지한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선제적인 판매단가를 고려하여 케이스별 가격 대응도 고려중인 것으로 전했다.

포스코의 정품 출하재의 1월 출하가격이 동결로 발표됐지만, 수입대응재의 가격 움직임과 냉연사 대리점들의 가격동향 및 수입 유통단가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가운데, 1월 판매단가의 정확한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1월 니켈가격의 경우 톤당 1만 달러대 중반에서 약세장을 보이고 있다. 일단 중대형 유통업계는 매입단가에 대한 부담과 수익성 악화 영향 등으로 1월 판매단가의 경우 일단 지난 연말 수준에서의 평균 가격대를 고수한다는 입장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신년 영업부터 손실 판매를 최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했다. 이에 판매 가격대를 최대한 유지하는데 주력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1월적으로 도착할 수입재의 가격형성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월적으로 입고될 수입재의 단가가 인하된 영향도 있는데다가 최근 원달러 환율의 약세장으로 가격경쟁력이 일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1월 첫째주 기준 304 열연 유통가격은 kg당 2,250~2,300원대 수준이며, 304 냉연의 경우 kg당 2,350~2,400원 수준에서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재와의 가격차이는 kg당 100~150원 정도 수준이다.


[해외동향] 아시아 STS 시장, 연초 관망세 지속

아시아 스테인리스 시장의 304 스테인리스 냉연의 거래가격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304 스테인리스 냉연 거래가격은 톤당 1,850~1,900달러(CFR)로 일단 추가적인 하락 움직임은 자제되고 있는 모습이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니켈가격이 1만 달러 후반대에서 이렇다 할 반전 움직임이 나타나지 못하고, 대다수 지역에서의 내수부진 영향에 따른 판매 저하 영향 등으로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내수와 수출오퍼가격이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밀들은 현재 가격 수준이 바닥에 근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스테인리스 내수가격의 경우도 약보합 흐름이 연초에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일단 시장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밀들이 경우도 시장상황을 살피면서 오퍼가격 제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