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KSSP] 4주 연속 횡보 .. 약보합에서 강보합으로

- 표면 시장은 평온 ... 수면 아래에선 팽팽한 긴장감

2019-01-03     손정수 기자
KSSP가 4주 연속 횡보했다. 연말을 맞아 제강사의 재고 조정과 시중 유통량 감소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지만 제강사도 유통도 모두 정중동의 상태를 보이면서 횡보하고 있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KSSP 철 스크랩 가격이 4주 연속 횡보했다. 수도권 제강사 납품업체들의 생철A 야드 매입가격은 35만3,000원으로 1,000원 하락했고, 영남은 33만1,000원으로 전주대비 1,000원 올랐다. 중량A는 수도권과 영남이 1,000원씩 올라 각각 30만7,000원과 30만6,000원을 기록했다. 경량A는 수도권이 28만4,000원으로 1,000원 상승, 영남 28만3,000원을 기록했다. 모두 전주와 같았다. 선반C는 수도권 28만2,000원, 영남 25만4,000원이다. 전주와 같았다.

특수강용 철 스크랩도 4주 연속 횡보하고 있다. 생철A는 36만6,000원, 중량A는 33만6,000원, 경량A는 30만6,000원이다.

<해설>


철 스크랩 납품업체 야드 매입가격은 KSSP가 4주 연속 횡보했다. 제강사도 유통도 모두 움직이지 않고 있다. 연말 연초를 맞아 시중 발생량과 유통량이 모두 감소하면서 제강사의 재고는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제품가격 하락과 연말 재고 조정, 연말 수익성 관리 등으로 제강사의 운신의 폭이 줄어든 상태다.

유통업체들은 11월과 12월 폭락 과정에서 재고 조정이 마무리 된데다 올해 성수기 시장 준비에 들어가면서 움직임이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표면적으로는 정중동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무게의 추는 점차 제강사에서 유통으로 이동 중이며, 이미 유통으로 상당히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는?>


다음주 KSSP 조사는 강보합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제강사의 재고가 빠른 속도로 줄고 있어 재고 여유가 없는 제강사를 중심으로 특별구매 등이 나타날 여지가 있어 보인다. 제강사들은 최대한 가격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 그러나 재고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면서 상승 에너지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