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철스크랩] 전세계 가격 횡보 그러나~

- 표면 시장은 평온 ... 제강사 마음이 급해지고 있다?

2018-12-29     손정수 기자
연말을 맞아 철 스크랩 시장이 조용하다. 전세계 가격은 큰 변화가 없다. 그러나 표면적인 시장 모습과 달리 철 스크랩 시장 속내는 복잡해 지고 있고, 변화의 싹도 보인다. [편집자 주]

<국내>
▷ 미국: 계약 없음


추가 계약 없다.

▷ 일본 : 바쁠 것 없다


한국 제강사들은 2월을 준비 중이다. 제강사들은 현 가격대에 추가 구매에 나섰지만 공급사들은 바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일본 내수가격 하락이 멈췄고, 한국 제강사의 재고가 줄고 있어 내년을 기약하는 모습이다. 일본 철 스크랩 시장은 다음주 대부분 휴무에 들어간다. 1월7일 개장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곧이어 관동철원협동조합의 입찰이 있어 입찰이 끝날 때 까지 사실상 휴점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 국내 : 재고는 많지만…


제강사들은 표정관리 중이다. 애써 태연한 척 하지만 속내는 복잡하다. 제강사들은 재고가 많고, 동절기 감산 등으로 수급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재고 감소 속도가 빠르고 아무리 연말이라고 하지만 유통량이 너무 적다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1월 감산도 기대만큼 큰 폭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시중 재고가 바닥이라는 점과 유통업체들의 판매 의지도 적어 제강사 입장에서도 어떤 방법을 쓰기 어려운 상태다.

유통업계는 빠르면 1월 초순 혹은 중순경 시장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2월 초 설 연휴를 전후해 제강사들의 보수가 집중 될 예정이어서 상승을 하더라도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급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국제>

▷ 미국: 횡보


전세계 가격은 하락 중이지만 미국은 횡보했다.


▷ 터키 : 하락


연휴 등으로 터키 시장이 멈췄다. 가격도 지난 주 수준에서 횡보했다.

▷ 일본 : 2주 연속 횡보


유통업체들의 마음이 편안해졌다. 시장가격 하락은 멈췄고, 신년 연휴가 열렸기 때문이다. 유통업체들은 약세 가능성이 있지만 거의 바닥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하기 시작했다. 관서지역의 경우 동경제철 오카야마공장이 이번 주 가격을 인하했지만 다른 제강사들의 추격 인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