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KSSP] 한해 보합 마감 · 상승 에너지 축적 중

- 3주 연속 횡보 ... 보합에서 강보합으로 전환 가능성 커져

2018-12-27     손정수 기자
국내 유일의 철 스크랩 가격 지표인 KSSP가 3주 연속 횡보했다. 시중 거래량이 줄면서 제강사의가격 인하도 멈추고 시장 가격은 표면적으로 3주 연속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철 스크랩 시장 내부에서는 상승 에너지가 축적 중인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봉형강용 제강사 납품사들의 철 스크랩 야드 구매 가격은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생철A가 톤당 35만4,000원, 중량A 30만6,000원, 경량A 28만3,000원 선반A 28만8,000원, 선반C 28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남부지역은 생철A 톤당 33만원, 중량A 30만5,000원 경량A 28만3,000원, 선반A 27만3,000원, 선반C 25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생철A는 전주대비 1,000원 올랐고, 경량A는 1,000원 하락했다. 지표상 의미 있는 변화로 보이지 않는다.

<해설>

KSSP는 횡보했지만 시중 가격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시중 물동량은 연말을 맞아 크게 줄었고, 제강사의 재고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수급 불균형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주요 제강사의 재고는 여전히 적정 수준 이상이어서 재고와 유통량 감소가 시세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다음주는?>


시중 철 스크랩 가격은 3주간 보합세를 보였다. 1월 초에도 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강보합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미 자금력 있는 중상을 비롯해 일부 업체들이 웃돈 구매를 시작해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