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올해 니켈 생산량 5만톤 예상

- 지난 2012년 노후 제련소 폐쇄 이후 점진적 생산 감소세

2018-12-17     손연오 기자
쿠바의 국영 Cubaniquel사는 올해 쿠바의 니켈 생산량이 코발트를 포함하여 5만톤 수준이 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쿠바의 지난 2017년 니켈 생산량은 5만 4,500톤 수준이었다. 올해의 경우 코발트 생산량이 포함된 것을 감안하면 약 8천톤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쿠바의 니켈 평균 판매 가격은 톤당 1만 3,300달러 수준일 것으로 추정됐다. 회사측은 최근의 니켈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동사는 Holguin주 Moa시에 Che Guevara 니켈 제련소를 운영하고 있고, 또한 인근에서 캐나다 Sherritt사와 함께 Pedro Soto Alba 제련소를 가동하고 있다. Che Guevara 니켈 제련소에서는 주로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물량은 1만 9천톤 수준이다.

Pedro Soto Alba 제련소에서는 캐나다로 수출하고 있으며, 물량은 3만 1천톤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바에서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연간 7만 4천톤의 니켈을 생산하였으나, 지난 2012년에 노후 3개 제련소가 문을 닫으면서 현재까지 생산량이 점진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