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도강판 수출입 지난해보다 모두 주춤

- 무역규제 영향 등으로 1~11월 수출 전년 대비 7.5% 감소 - 내수 시장 수요 회복 지연으로 수입은 31% 급감

2018-12-13     유재혁 기자
올해 석도강판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주춤해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수출입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1~11월 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감소한 32만4,624톤을 기록했다.


더불어 같은 기간 수입은 3만5,326톤에 머물면서 전년 동기 대비 31%나 급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글로벌 무역규제 강화로 석도강판의 수출 확대가 어려움을 겪었으며 국내 관련 수요 위축으로 수입 역시 급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글로벌 무역규제가 여전히 강화돼 있는 만큼 내년에도 수출 확대가 어려운 상태가 이어지는 한편 국내 관련 수요 역시 회복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수입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11월 한달 수출은 3만1,562톤으로 전월 대비 0.2%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수입은 3,124톤으로 올 10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9.6%가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