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KSSP] "끝없는 하락 · 수도권 영남 1만원씩 하락"

- 제강사 인하에 KSSP도 동반 하락 ... 제강사 인하분 시장에 빠른 반영 - 바닥 조짐 아직 없어 ... 시중 물동량 감소에 주목해야

2018-12-13     손정수 기자
국내 유일의 철 스크랩 가격 지표인 KSSP가 다시 하락했다. 수도권과 영남 모두 톤당 1만원 안팎의 하락을 보였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수도권의 생철A가격은 35만4,000원으로 전주대비 1만원 하락했다. 중량A는 톤당 30만6,000원으로 역시 1만원 하락, 경량A는 톤당 1만1,000원 하락한 28만4,000원, 선반C는 톤당 9,000원 하락한 28만3,000원을 기록했다.

영남은 생철A가 톤당 9,000원 하락한 33만원, 중량A는 톤당 1만원 하락한 30만5,000원, 경량A는 톤당 1만원 하락한 28만4,000원, 선반A는 1만원 하락한 27만3,000원, 선반C는 25만4,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해설>


영남 제강사들은 지난 주 후반, 수도권 제강사들은 이번 주 초반에 인하가 이루어지면서 11일 조사에서는 양 지역에서 일제히 1만원 전후의 낙폭을 보였다. 상승에 대한 기대가 없어 유통업체들은 물량 회전을 중심으로 야드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동절기 진입과 산업경기 위축으로 발생량은 저조한 상태다. 7주간의 가격 하락으로 시중 재고 조정은 완료됐고 야드 회전율은 높은 상태다. 제강사의 야드는 포화상태이고 국제가격은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내부에도 한국 외부에서도 가격이 바닥이라는 징후는 없다.

다만 지난주부터 시중 물동량이 눈에 띄게 줄었고, 제강사의 재고도 감소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제강사의 재고는 여전히 많은 상태다.

<다음주는?>


수도권 제강사들을 중심으로 추가 인하 움직임이 포착된다. 시장은 제강사 주도로 이어지고 있어 추가 인하는 시중 가격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유통업체들은 바닥에 거의 도달했다고 보고 있고, 저항도 점차 커질 조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