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재 가격 하락세 지속

- 11월 마지막주 톤당 3,700위안 초반 수준까지 낮아져

2018-12-03     유재혁 기자
지난 주에도 중국내 선재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CU스틸이 집계한 상하이 지역 선재(8mm)의 시장 거래 가격은 지난 11월 넷째주 톤당 3,800위안 후반대까지 낮아진 데 이어 11월 마지막 주에는 톤당 3,700위안대 초반 수준까지 급락세가 계속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 중국 CU스틸 데이터 베이스

11월 30일 기준 가격은 톤당 3,730위안을 기록해 올해 연중 최저치였던 3월만 톤당 3,680위안에 근접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내 비수기 진입과 연말을 앞두고 재고가 확대되면서 이 같은 선재가격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은 약보합세가 이어지면서 하락세가 숨고르기 하지 않겠느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내 선재업체들이 지나친 가격 하락이 수익감소로 연결될 수 밖에 없는 만큼 추가적인 가격 하락에 경계심을 드러낼 것이란 예상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그러나 수요가 주춤해져 있다는 점이 큰 부담이라며 당분간 약보합세가 이어지다가 춘절을 전후해 가격 반등을 노리는 움직임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내 선재 가격 하락 영향으로 국내 오퍼 가격 역시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수입 증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