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KSSP] 계속되는 하락 · 추가 하락 가능성이 더 커

- 수도권 영남 모두 1만원 육박하는 가격하락 이어져

2018-11-29     손정수 기자
국내 유일의 철 스크랩 가격 지표인 KSSP(Korea Steel Scrap Price Index)의 가격이 추가로 하락했다. 제강사의 가격 인하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KSSP도 추가로 하락한 것이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수도권 영남 모두 일제히 하락했다. 생철A는 수도권이 전주대비 9,000원 하락한 톤당 37만2,000원, 영남은 역시 9,000원 하락한 34만원을 기록했다. 중량A는 수도권이 전주대비 9,000원 하락한 32만2,000원, 영남은 31만6,000원을 기록했다. 경량A는 수도권이 30만4,000원으로 전주대비 8,000원 하락, 영남은 역시 8,000원 하락한 29만5,000원, 선반A는 수도권이 30만5,000원으로 전주대비 1만원 하락, 영남은 28만4,000원으로 8,000원 하락, 선반C는 수도권이 1만원 하락한 29만6,000원, 영남은 8,000원 하락한 26만3,000원을 기록했다.

<해설>


물동량이 유지되면서 제강사의 인하도 시장에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 지난 27일 조사에서는 영남지역 제강사의 지난 주 후반 인하가 가격에 반영됐고, 수도권에서는 동국제강과 환영철강의 인하가 역시 반영됐다. 다만 현대제철 구좌업체들이 26일부터 인하를 한 곳이 다수 있어 일부만 만영됐다. 현대제철 구좌업체들의 경우 일부는 인하시점은 28일부터 반영하겠다는 입장도 보였다.

시중 물동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강사의 입고 통제와 가격 인하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현 물동량이 이어질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엿 보인다. 일부 제강사의 경우 추가 인하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주는?>


KSSP는 다음주 소폭 하락 가능성이 점쳐진다. 제강사가 인하를 하지 않더라도 제강사의 인하분을 아직 덜 반영한 구좌업체들도 있어 소폭 하락이 점쳐진다. 제강사 인하를 발표할 경우 추가 하락 여지가 있다. 다만 제강사의 인하가 현실화 될 것인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해 단정하기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