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KSSP] "추가 하락 예약"

2018-11-22     손정수 기자
국내 유일의 철 스크랩 가격 지표인 KSSP가 다시 한번 하락했다. 남부지역 제강사들의 가격 인하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한 차례 더 하락한 것이다. 수도권은 지리한 약 보합이 이어졌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수도권과 영남 모두 일제히 하락했다. 생철A는 수도권에서 전주대비 1,000원 하락한 38만1,000원, 영남은 1만3,000원 하락한 34만9,000원을 기록했다. 중량A는 수도권이 4,000원 하락한 33만1,000원, 영남은 1만5,000원 하락한 32만6,000원, 경량A는 수도권 3,000원 하락한 31만2,000원, 영남 1만4,000원 하락한 30만3,0000원, 선반C는 수도권 4,000원 하락한 30만6,000원 영남은 1만4,000원 하락한 27만1,000원을 기록했다.


<해설>


유통량이 풍부하고, 제강사의 재고가 많아 가격이 추가로 하락했다. 수도권은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인하가 가시화되면서 일부 구좌업체들이 구매가격을 조정해 가격이 하락했다. 영남은 제강사들의 인하가 이어지면서 구좌업체들의 구매가격도 동반 하락했다.

영남의 가격 인하가 가팔라 시중 가격 하락 속도도 빠르다. 영남은 한 때 수도권에 비해 5만원 가량 높았지만 시중가격이 급락해 가격차이가 거의 사라졌다. 오히려 일부 등급은 수도권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주는?>


수도권과 영남의 주요 제강사들이 인하를 발표해 둔 상태다. 유통량도 많아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