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유통시장, 찬바람 속 ´다운´

- 지난주 후반부터 판매진도율 더뎌디기 시작 - 월말 앞두고 가격 혼조세 예상

2018-11-22     손연오 기자
스테인리스 유통시장이 월말 진입을 앞두고 이번주 혼조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후반부터 매기 움직임이 굳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입업체들과 일부 중대형 유통업체들의 판매단가가 시중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가격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중국발 오퍼가격의 인하 영향이 매기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들은 월말 진입을 앞두고 가격 혼조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니켈가격의 약세장 지속와 중국 내수 및 수출 가격의 약세장 흐름 등도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달러 환율이 상대적인 강세장을 보이고 있지만 수입업체들도 선제적인 가격인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판매단가 지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바닥 시장의 수요가 아직까지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공급자와 수요가들 간의 가격 줄다리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만큼 유통업계의 부담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1월에도 수요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유통업계의 판매진도율에 대한 부담은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국내산 304 열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235만원대,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245만원대 수준이다. 수입재와의 가격차는 톤당 15~20만원 정도로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