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철 스크랩 물동량 "많다 많아~"
2018-11-09 손정수 기자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수도권 주력 공장의 하루 입고량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과 당진제철소의 경우 하루 7,000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 중반에는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강 인천제강소도 하루 5,500톤~6,000톤이 납품되고 있다. 이번 주 중반 가격 인하 소문이 돌면서 입고량은 더 늘었다.
환영철강은 인하 전 4,000톤 전후까지 늘었지만 8일 인하 후에는 2,000톤대로 줄었다. 인하 직후 효과로 보인다.
제강사들은 당분간 높은 수준의 물동량이 유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강사 관계자들은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어 당분간 물동량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11월 발생량이 어느 때보다 많다는 점도 낙관적인 물동량을 기대하는 이유다.
동국제강에 이어 현대제철도 인하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인하가 확정될 경우 시중 물동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