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KSSP] 약세 지속 · 또 떨어질 듯

- 철 스크랩 가격 지표 5주째 하락 ... 가격 상승 동력 약해

2018-11-08     손정수 기자
국내 철 스크랩 시장이 4주째 약 보합세를 이어갔다. 국내 유일의 구좌업체 철 스크랩 야드 구매가격 지표인 KSSP(Korea Steel Scrap Price)가 이번 주에도 소폭 하락했다. 중량A 기준 4주째 하락이 이어졌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철 스크랩 가격이 또 떨어졌다. 수도권은 생철이 전주대비 2,000원 하락한 38만4,000원을 기록했다. 중량A는 1,000원 하락한 33만8,000원, 경량A는 전주와 같은 31만8,000원, 선반설C는 전주대비 2,000원 하락한 31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영남권은 생철이 전주대비 3,000원 하락한 37만8,000원, 중량A는 4,000원 하락한 35만7,000원, 경량A는 1,000원 하락한 33만7,000원, 선반설C는 4,000원 하락한 30만3,000원을 기록했다.

특수강 철 스크랩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수강 철 스크랩은 생철류가 3,000원 하락해 41만5,000원, 중량A 2,000원 하락한 38만8,000원, 경량A는 3,000원 하락한 35만1,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해설>


국내 철 스크랩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물동량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는데다 수입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제강사의 재고는 가득 찬 상태에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남부 제강사들은 7일과 8일 가격을 추가로 인하 한다. 일부 구좌들은 1~2일 먼저 인하를 해 구좌 야드 매입가격은 KSSP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도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주요 제강사의 특별구매 종료와 남부 제강사의 가격 인하에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했다. 특히 남부 행 물동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시장 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열려 있다.


<다음주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 제강사들은 이미 인하를 발표한 상태고 유통업체들은 인하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KSSP도 남부를 중심으로 추가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