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9월 열연수입, 올들어 최저 수준

- 중국산 비중 44.7% 수준 - 인도네시아 청산강철 제품 5,964톤 유입

2018-10-22     손연오 기자
스테인리스 열연재 수입물량이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스테인리스 열연 광폭강대 수입은 3만 6,447톤으로 전월대비 22.4% 감소했으며, 평균 통관 수입단가는 1,745달러로 전월대비 5% 낮아졌다.


9월 스테인리스 열연 수입이 줄어든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7월에 오퍼됐던 중국 밀들의 공식 오퍼가격이 열연 기준 톤당 2,100~2,150달러 수준이었던 영향이다.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게 제시되면서 계약량이 상대적으로 줄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7~8월 국내 스테인리스 유통시장의 가격과 수요 등 시황 자체가 부진했기 때문에 국내산과 견주어 가격경쟁이 쉽지 않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수입 계약이 감소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지역별 수입량을 살펴본 결과 중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됐다. 중국에서 1만 6,286톤 수입됐으며 전체 수입비중의 44.7%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는 7,803톤 수입됐으며, 대만에서 4,389톤, 인도네시아에서 5,964톤, 유럽에서 1,983톤 수입됐다.

지난 9월 300계 스테인리스 열연의 수입량은 1만 682톤이며, 평균수입단가는 2,185달러로 파악됐다. 300계의 경우 중국에서 4,376톤, 인도네시아에서 3,525톤, 유럽에서 1,764톤, 대만에서 367톤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400계 및 기타 스테인리스를 포함한 기타 수입량은 2만 4,750톤 수입됐으며, 평균단가는 1,630달러로 집계됐다. 400계의 경우 일본에서 7,153톤 수입됐으며, 중국에서 1만 1,509톤, 대만에서 4,022톤, 인니에서 1,825톤, 유럽에서 219톤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