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 9월에도 수출은 늘고 수입은 급감

- 9月 수입 물량 4만9,447톤,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 - 수출 물량은 17만3,423톤,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

2018-10-19     유정상 기자
지난 9월 용융아연도금강판의 수출은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수입은 8월에 이어 여전히 거의 ‘반토막’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9월 용융아연도금강판의 수출실적이 전월 대비해서는 6.6%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17만3,423톤을 기록해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진한 내수 수요시장에 대응한 업체들의 수출 활성화 전략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1~9월 누계 수출실적은 153만1,511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수입실적은 여전히 저조하다. 전년 동월 대비 48.6% 감소로 반토막이 났던 8월에 이어 9월 역시 거의 반토막 수준이다. 4만9,447톤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수입 감소의 주 원인으로, 수요 산업의 장기적 부진과 더불어 예전과 같이 더 이상 저렴하지 않은 최근 수입재 가격을 꼽는다.

누계 수입실적은 52만5,340톤으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6.4%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