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3분기 파스너 수출 늘고 수입 줄어

- 1~9월 전년 대비 수출 2.3% 증가 · 수입은 8.7% 감소 - 9월 한달 수출은 10%, 수입은 1.7% 각각 감소

2018-10-19     유재혁 기자
올해 3분기까지 국내산 볼트 · 너트류 제품의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증가한 반면 수입은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수출입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볼트 · 너트류의 올해 1~9월 전체 수출은 15만8,32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가 증가했다.


이처럼 수출은 다소 증가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주춤했다. 지난 9월까지 11만2,708톤이 수입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가 감소한 것.

관련 업계에서는 자동차와 건설 및 가전을 비롯해 조선에 이르기까지 국내 관련 수요산업의 회복 지연이 업체별 수출 확대 노력으로 이어졌고 상대적으로 수입의 국내산 유입이 축소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9월 한달 수출은 1만7,648톤을 기록해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10%가 감소했고 수입은 1만1,535톤으로 전월 대비 3.3%, 전년 동월 대비 1.7%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자동차 생산 및 건설 경기, 그리고 조선 및 가전에 이르기까지 관련 주요 수요산업의 회복이 지연되면서 파스너 제품의 수출 확대 노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수입 감소도 불가피 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