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KSSP] 수도권 하락 · 영남권 상승

- 현대 인하에 수도권 가격 하락 ... 영남권 전 제강사 인상에 구좌도 동반 인상

2018-10-11     손정수 기자
수도권과 남부지역의 철 스크랩 가격이 엇갈렸다. 수도권은 하락, 남부지역은 상승했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수도권은 전 등급 하락, 영남권은 전 등급 상승하는 이례적인 시장이 연출됐다. 수도권은 생철A가 전주대비 톤당 3,000원 하락한 38만7,000원, 영남은 7,000원 상승한 39만2,000원, 중량A는 수도권이 4,000원 하락한 34만4,000원, 영남은 8,000원 상승한 37만원, 경량A는 수도권이 3,000원 하락한 32만3,000원, 영남은 7,000원 상승한 34만8,000원, 선반A는 수도권이 2,000원 하락한 32만5,000원, 영남은 1만4,000원 상승한 34만원, 선반C는 수도권이 3,000원 하락한 31만6,000원, 영남은 1만2,000원 상승한 31만5,000원을 기록했다.

<해설>


현대제철이 10일자로 철 스크랩 구매가격을 인하하면서 수도권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현대제철은 현대제철은 구좌 야드와 패밀리 중상 야드 물량에 대해선 12일(금)까지 인하를 유예한다. 동국제강의 인하가 11일로 예정돼 있어 동국제강 구좌업체들의 인하가 이루어지지 않아 소폭 3,000원~4,000원 정도 하락하는데 그쳤다.

현대제철 포항공장과 포스코를 제외한 영남권은 일제히 가격이 올랐다. 사실상 영남권 전 제강사가 8일과 9일에 걸쳐 가격을 인상한 것이 영향을 주었다.

특히 선반설은 일부 제강사가 지난 5일에 이어 8일 추가로 인상되면서 인상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다음주는?>


다음주 KSSP는 수도권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 동국제강의 가격 인하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반면 영남권은 상승과 횡보에서 아직 방향을 확정하지 못했다. KSSP 조사에서는 다소 오를 여지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