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분기 日 조강생산 증가 전환

- 日 경제산업성 2,645만톤으로 수요 호조덕에 2분기만에 증가 기록

2018-10-10     유재혁 기자
일본 경제산업성이 올해 10~12월, 4분기 일본 강재 수요가 증가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산업성은 4분기 조강 생산량이 2,645만톤으로 증가폭은 0.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내 수요를 중심으로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재해로 인해 일시적인 생산침체를 겪겠지만 회복 움직임이 자동차를 비롯해 수요 산업에서 나타나면서 전체적인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수요 호조와 함께 일본내 판재류 재고 증가와 해외에서의 통상마찰 심화 등은 불안요인으로 꼽았다.

지난 7~9월 조강 생산량은 서일본 호우 등 재해 발생 영향 등으로 2,590만톤을 기록했다며 4분기에는 이보다 55만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강재 수요량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2,369만톤을 기록하고 이 가운데 탄소강은 1,856만톤으로 0.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탄소강 수요 가운데 제조업은 호조를 지속하고 자동차와 산업기계, 전기기계 뿐 아니라 조선도 지난해 4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 부문은 주춤한 모습이 나타나겠지만 비주택 부문 건설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탄소강 수출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590만톤으로 아시아지역 수요 회복 영향으로 3분기 대비 1%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4분기 조강 생산량을 포함시킨 2018년 1~12월 전체 조강 생산량은 1억530만톤으로 2017년 대비 0.6% 증가하면서 9년 연속 1억톤 초과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