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STS 열연판매, 월 10만톤대 근접

- STS 열연 수입 상대적 위축세 - 포스코 열연 내수 및 수출 판매 증가

2018-10-08     손연오 기자
스테인리스 열연 판매가 올해 들어 월 평균 9만톤 중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스테인리스 열연 판매량은 9만 8,671톤으로 전월대비 5.6% 증가했다.


스테인리스 열연 내수 판매량의 경우 전월대비 소폭 증가세를 보이면서 내수 판매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년 여간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와 구조조정 등으로 공급차질이 발생하면서 상대적으로 포스코의 내수 판매량이 늘어난 바 있다.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청산강철과 저가 중국산 수입재 방어를 위한 열연 수입대응재를 배관사와 재압연사 등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게 될 경우 포스코의 내수판매량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의 경우 중국산 수입재의 유입이 위축되면서 4분기에도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열연 내수 판매 규모가 유지되거나 늘어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산 오퍼가격의 하락폭이 크지 않은데다가 원달러 환율의 상대적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는 영향이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스테인리스 열연 생산은 17만 3,429톤으로 집계됐다. 7월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열연의 내수 판매량은 2만 6,515톤, 수출 판매는 7만 2,156톤으로 집계됐다.

포스코의 7월 열연 자가소비량 비중은 43.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월 포스코의 열연 자가소비량은 7만 4,758만톤 수준으로 전월대비 3.1% 감소했다. 포스코의 7월 수출비중은 73.1%, 스테인리스 열연 수입 비중은 60.3%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스테인리스 수입물량은 점진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