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배터리용 니켈PJ에 쏠리는 관심

- 전기차 배터리용 황산니켈 투자 증대

2018-09-19     손연오 기자
니켈 메이저 생산업체들과 스테인리스 생산업체들의 관심이 인도네시아로 쏠리고 있다. 향후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연관 업계에서는 니켈광산이 풍부한 인도네시아로 관심이 향할 수밖에 없기 때문.

인도네시아의 경우 니켈 라테라이트광이 풍부하여 스테인리스강에 쓰이는 니켈선철 (nickel pig iron, NPI) 제조 원료를 다량 공급해왔다. 최근 몇년간은 인도네시아 스테인리스 제강 투자까지 이어지면서 원료와 제품 직결 프로세스가 완성되기도 했다.

향후 배터리용 니켈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보고서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고가의 배터리 원료를 만들기 위한 투자 검토가 인도네시아로 집중되고 있다.

중국 청산강철 그룹의 경우 인도네시아에 이미 300만톤급 스테인리스 투자와 니켈선철 투자 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Weda Bay 니켈 프로젝트에 100억 달러 가까이 투자하여 황산니켈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

최근 일본 스미토모 광산도 PT Vale Indonesia사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에 연 4만톤급 니켈 및 코발트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배터리용 황산니켈을 제조하는데 쓰이는 니켈 중간산물을 만드는 공장을 슐라웨시섬 남동부 Pomalaa시에 건설하는데 대한 사업타당성조사 (F/S)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