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KSSP] 2주 연속 약보합 · 내주 본격 하락

- 수도권 소폭 하락 ... 부산 영남 보합 - 현대제철 일부 구좌 구매가격 인하 나서 ... 수도권 구좌업계 속도 조절 중

2018-09-13     손정수 기자
국내 유일의 철 스크랩 가격 조사 지표인 KSSP가 2주 연속 약 보합을 보였다. 이번 주 KSSP는 수도권 소폭 하락, 영남권 횡보해 평균가격은 2주 연속 약보합세를 보인 것이다. 등급별로는 선반설 가격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봉형강 제강사의 철 스크랩 구매가격은 생철A가 수도권 39만5,000원, 영남 38만9,000원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전주대비 2,000원 하락했다. 중량A는 수도권 35만6,000원, 영남 36만6,000원이다. 전주대비 역시 수도권에서 2,000원 하락했다. 경량A는 수도권 33만3,000원, 영남 34만4,000원으로 수도권에서 2,000원 하락이 있었다. 선반설C는 수도권에서 2,000원 하락한 32만6,000원, 영남권은 1,000원 하락한 30만7,000원을 기록했다.

<해설>


지난 주에 이어 주요 구좌업체들의 구매가격은 전주와 거의 같았다. 조사 대상업체들의 구매가격도 변동이 없었다. 다만 수도권에서 현대제철 구좌업체들의 구매가격이 소폭 하락한 모습이 포착됐다. 현대제철의 구매가격 인하 발표 이후 조사 대상 일부 구좌업체들이 야드 매입가격을 인하한 것. 현대제철의 인하를 기정 사실로 인정하고 매입가격 조절에 들어간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일부 판재특수강 제강사 구좌업체들에서도 나타났다. 판재특수강용 KSSP도 전 등급에서 톤당 1,000원 하락했다. 약보합으로 전환된 것이다.

<다음주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락 가능성이 크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14일자로 인하를 예약해 둔 상태다. 영남권은 포항지역에서 하락이 예상되지만 부산경남권 제강사의 인하가 21일로 예정돼 있어 하락속도는 수도권에 비해 완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