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KSSP] 9월 시작은 "팽팽한 긴장감 속" 보합

- 조사 대상 대부분 가격 변화 없어 ... 수도권 현대제철 구좌 일부 구매가격 변경

2018-09-06     손정수 기자
9월 첫 KSSP(Korea Steel Scrap Price)는 보합으로 출발했다. 시장이 정중동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KSSP 조사 대상업체들의 구매가격은 거의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생철A의 구조업체 야드 매입가격은 수도권이 톤당 39만7,000원, 영남권 38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전주대비 각각 2,000원과 1,000원 하락했다. 중량A는 수도권이 35만8,000원, 영남권 36만6,000원이다. 각각 전주와 같았다. 경량A는 수도권이 33만5,000원, 영남 34만4,000원이다. 수도권은 전주대비 1,000원 상승, 영남권은 1,000원 하락했다. 선반A는 수도권이 33만8,000원, 영남 33만원으로 각각 -2,000원과 -1,000원을 기록했다. 선반C는 수도권이 32만8,000원으로 전주대비 2,000원 하락했다.

<해설>


앞서 지적한 것 처럼 조사 대상기업 거의 대부분의 구매가격이 전주와 같았다. 수도권과 남부제강사의 구매가격에 거의 변화가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현대제철 구좌업체들의 가격이 다소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업체마다. 행보가 다소 엇갈렸다. 생철류를 1만원 정도 인하한 구좌업체도 있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길로틴 소재인 경량류 구매가격을 올리기도 했다. 가격을 인하한 현대제철 구좌업체 조차 중량류 구매가격은 인하하지 않았다.

현대제철이 중량류를 중심으로 특별구매를 회수한 것으로 보이지만 관련 구좌업체들의 구매가격은 변화가 거의 없었다.

남부지역에서는 거의 전 제강사의 구매가격이 횡보했다. 부산권 중상의 경우 경량류 납품가격이 소폭 하락했다고 알려 온 것을 제외하곤 조사대상기업 대부분의 가격이 횡보했다.

<다음주는?>


제강사가 먼저 주사위를 던질 것인지 주목된다. 수도권의 환영철강이 특별구매를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제철도 다음 주 가격을 인하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제강사가 먼저 가격을 움직일 것인지 주목된다. 움직인 후 시장 반응도 관심거리다. 제강사와 유통업체간의 철 스크랩 수급을 두고 샅바 싸움이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