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8-4 KSSP] 5주 연속 상승 · 단기 고점 사인도

- 수도권 4천원 ... 남부 6천원 상승 - 제강사 가격 인상에 시중 유통량 증가 ... 곳곳에서 단기 고점 사인

2018-08-23     손정수 기자
국내 철 스크랩 가격 지표인 KSSP(Korea Steel Scrap Price, 구좌업체 야드 매입가격 기준)가 추가로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4,000원 전후, 남부지역에서는 5,000원~8,000원 상승했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중량A 기준 KSSP가격이 5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 7월 셋째주 33만3,000원에서 이번 주에는 36만3,000원으로 올랐다. 지난 5주간 3만원 오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생철 40만원(이하 전주비 +4,000원), 중량A 35만9,000원(+3,000원), 경량A 33만7,000원(+3,000원), 선반설C 33만2,000원(+3,000원)을 기록했다.

남부지역은 수도권에 비해 상승폭이 컸다. 생철A는 39만1,000원(+8,000원), 중량A는 36만7,000원(+6,000원), 경량A는 34만6,000원(+6,000원), 선반설C는 30만9,000원(+5,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해설>


수도권의 경우 주요 제강사의 특별구매가 이어지면서 시중 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환영철강 등 주요 제강사들은 기준가격에 톤당 1만원씩 특별구매를 실시 중이다. 일부에서는 대량 물량의 경우 특별구매가 2만원이라는 말도 있지만 확인되지 않고 있다.

남부지역은 제강사들의 가격 인상 발표로 시중 가격이 올랐다. 그러나 가격 인상 발표 전 이미 제강사의 특별구매와 시장가격 상승으로 일부 유통업체들의 선반영해 구매가격을 올려 제강사의 인상폭에 비해선 인상폭이 제한적이었다.

남부지역의 경우 대구 등 경북 내륙 지역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고, 부산권은 대체로 지난 주 수준을 유지한 업체들이 많았다.

<다음주는?>


제강사의 적극적인 구매가격 인상으로 유통량이 늘어나고 있다. 또 다음주에는 월말 효과까지 가세해 물동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가격은 보합 혹은 하락 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