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오퍼가격, 올해 1월 수준?

- 최근 중국산 오퍼가격 열연기준 2천 달러대 초반 수준

2018-08-21     손연오 기자
중국산 등 스테인리스 한국향 오퍼가격이 올해 1월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 밀들의 공식 오퍼가격은 발표되지 않고 있지만, 최근까지 오퍼됐던 가격 흐름을 놓고 봤을 때 중국산 304 열연 기준 2천 달러대 초중반에서 제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 니켈가격이 톤당 1만 3천 달러대에 상승 근접하면서 중국 등 스테인리스 오퍼가격은 앞자리 숫자를 갈면서 2천 달러대로 인상되어 제시된 바 있다. 현재 스테인리스 오퍼가격도 숫자만 놓고보면 1월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최근 스테인리스 오퍼가격의 흐름 자체는 약보합 혹은 인하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이는 수요부진 등 비수기적 요인이 큰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산 304 열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2,020~2,080달러대 수준으로 업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4 냉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2,150~2,180달러대 수준에서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304 열연 오퍼가격이 톤당 2,100달러대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오퍼가격도 일부 인하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원달러 환율을 고려했을 때 304 열연의 수입원가는 톤당 235~24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유통가격보다는 싼 수준이긴 하지만 포스코의 8월 가격대응과 향후 국내 가격추이 등을 고려했을 때 1900달러대 후반에서 오퍼가 되지 않는다면 계약에 나서긴 다소 부담이 따르는 가격이긴 하다. 2천 달러대 초반일 경우도 업체 상항에 따라서는 계약여부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 사이즈가 빠지거나 부족한 물량들의 경우는 계약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300계 범용재의 경우에는 시중매입이 더 나은 상태인 것으로 전했다. 이번주 중국 등 스테인리스 밀들의 10월적 오퍼가격 향방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