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KSSP] 전국 철 스크랩 가격 추가 상승

- 영남권 상승 보폭 커져 ... 수도권, 현대제철 지연 인상에 상승속도 지연

2018-08-09     손정수 기자
전국의 철 스크랩 가격이 올랐다. 수도권과 영남 모두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제강사의 가격 인상이 이어진 결과이다.[편집자 주]

<봉형강용>

수도권은 생철A가 38만7,000원 영남은 38만1,000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주대비 1만1000원씩 올랐다. 중량A는 수도권이 34만7,000원, 영남은 35만8,000원을 기록했다. 전주대비 각각 1만원과 1만3,000원 상승했다. 경량A는 수도권 32만5,000원, 영남 33만7,000원이다. 각각 9,000원과 1만3,000원 상승했다. 선반설C는 수도권 32만3,000원 영남 30만4,000원을 기록했다. 각각 9,000원과 1만5,000원 상승했다.

<해설>


제강사 구좌업체들의 야드 매입가격은 KSSP가 일제히 올랐다. 제강사의 특별구매 혹은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오른 것이다. 재고가 타이트한 영남권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수도권도 상승을 이어갔다.

수도권 제강사들은 최근 2주간 약 2만원(중량물 기준) 가량 올렸다. 200톤 이상 대량물량의 경우 3만원 가량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수도권 최대 구매자인 현대제철의 소극적인 구매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다. 현대제철이 8일자로 가격을 올려 KSSP 가격은 다음주에도 오를 가능성이 점쳐진다.

영남권은 계약과 특구가 일반화됐다. 구좌업체들의 구매가격도 제강사별로 엇갈리고 있다. 구좌업체별 인상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창원권 가격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주는?>


영남과 수도권 모두 KSSP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영남은 일부 제강사의 특별구매와 여전히 낮은 수준의 물동량이 부담이다. 제강사의 추가 인상 여지가 남아 있다. 수도권은 현대제철의 8일 인상이 다음주 조사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대제철 구좌업체들의 웃돈 구매도 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