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NSSMC, 특수강 사업 입지 강화

- 2019년 3월 산요특수제강 자회사화 결정 - 유럽 오바코는 산요특수강 자회사로

2018-08-03     유재혁 기자
일본 NSSMC이 산요특수제강을 오는 2019년 3월말 예정으로 연결 자회사화하는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NSSMC는 제3자 할당 증자 방식으로 산요특수강의 출자비율을 현재 15.3%에서 51.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산요특수강이 증자를 통해 확보하는 672억엔으로 유럽 오바코사를 NSSMC로부터 인수해 자회사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NSSMC는 특수강봉강 분야에서 산요특수강의 베어링강 부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용 베어링강 공급 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산요특수강으로부터 연 50억엔 규모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지역별 최적 생산체제 구축과 운영 노하우가 공유된 해외 생산 거점 마련과 물류망의 상호 활용, 공동연구 개발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최적 생산체제 구축 측면에서 오는 2019년 2월부터 약 2년여간 베어링강 생산을 집약하는 한편 구조용 강재 등을 산요특수강에서 NSSMC로 이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SSMC는 특수강봉강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 기술 수준을 확보하고 있으며 산요특수강은 베어링강 부문의 일본내 생산 점유율이 40%에 달하는 특수강 전문 기업인 만큼 일본내외에서 베어링강 단조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오바코 역시 베어링강 부문에서 단조 재료 사업도 영위하고 있는 만큼 단조용 소재 제품을 포함한 특수강 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할 부문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NSSMC는 이미 지난 6월 오바코를 인수해 자회사화한 바 있으며 산요특수강의 경우에도 고청정 베어링강 기술력을 확보한데다가 오바코까지 더해 글로벌 특수강 사업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본철강신문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