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KSSP] 시장 가격 횡보 · 에너지 축적 중?

- 영남 수도권 전주 수준 유지 ... 7월 가격 상승 기대 형성 중

2018-06-28     손정수 기자
이번 주 철 스크랩 가격이 횡보했다. 약보합에서 보합으로 방향이 바뀐 것이다. 수도권은 공급과잉 남부는 공급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제강사들은 재고 부족에도 가격 대응이 쉽지 않은 상태다. 제강사의 인내심이 이어지면서 시장 가격은 전주 수준에서 유지됐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주요 등급의 가격이 전주와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수도권은 생철A가 전주대비 1,000원 하락했고, 중량A와 경량A, 선반A는 2,000원 하락, 선반C는 1,000원 하락했다. 영남은 생철A 중량A가 1,000원 올랐다. 경량A와 선반설 A C는 가격이 같았다.

<해설>


특징이 없는 한주였지만 시장은 상승 에너지가 뭉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월말에도 불구하고 가격 변화가 거의 없었다. 오히려 남부지역의 경우 월말 효과에도 불구하고 유통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제강사들은 재고가 낮은 수준이지만 가격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 제강사와 호흡을 맞추는 구좌업체들도 특별한 가격 대응을 하지 않아 KSSP도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KSSP 모니터링 업체들도 대부분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수도권의 일부 구좌업체들은 주요 등급의 구매가격을 전주대비 1만원 인하하기도 했다. 그러나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해석된다.

영남권에서도 일부 업체가 톤당 2만원 인상을 하기도 했다고 언급했지만 역시 시장 흐름과는 동떨어진 부분이 있다. KSSP 가격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한편 판재 특수강은 가격 변화가 없었다. 제강사의 가격 동결이 주된 원인이다.

<다음주는?>


남부는 공급부족, 수도권은 공급과잉이 이어지고 있다. 남부지역의 경우 특별구매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 가격 상승 신호가 선명한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