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차별화된 럭스틸, 컬러 수요 돌파구 되나

- 럭스틸 빌딩 솔루션 센터 통해 국내외 컬러 수요 넓혀갈 예정 - 프리미엄 럭스틸·일반 럭스틸 이원화 작업 진행 중

2018-06-21     김세진 기자
동국제강이 차별화된 럭스틸 생산을 통해 수익 확보에 나선다.

최근 업계에서는 주춤해진 내수 시장으로 인해 새로운 내수판매 전략이나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 모색에 한창이다. 동국제강은 기존 B2B에서 B2C 시장으로 신수요 창출을 위해 일찌감치 시동을 걸었었다.

동국은 국내 신수요산업 창출은 물론 수출을 늘리기 위한 일환 가운데 하나로 오는 8월 오픈 예정인 럭스틸 빌딩 솔루션 센터를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럭스틸을 프리미엄 품질의 럭스틸과 기존 품질의 럭스틸로 이원화하는 작업을 통해 제품 차별성을 두는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센터에서는 커튼월을 비롯한 기본 건축 내외장재 및 최근 품질 미달로 인해 구상권 청구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는 방화문 등 국내외 고기능성 수요에 부합하는 럭스틸의 생산 및 확대를 위한 연구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센터는 단순 제품의 양산만을 위한 공장이 아닌 연구 개념의 생산을 위한 차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건자재 부문에서 기존 경쟁 자재를 철강재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을 센터내 전시 및 솔루션 제공 등의 방법으로 국내외 수요가들에게 어필해 향후 실수요까지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건설 업계에서는 최근 내화, 불연, 차열 등 고기능성 건자재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지만 이 같은 기능성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업체가 없다는 것이 고민거리였다.

동국제강은 철강재는 현장 정밀도나 시공용이성이 떨어진다는 기존 시장의 인식을 탈피해 국내외 수요가가 원하는 고기능성 스펙의 건축 내외장재용 럭스틸 제품을 시장에 공급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