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가격, 단기 보합·장기 상승 전망

2018-06-20     손연오 기자
LME 니켈가격이 19일 기준 실시간으로 톤당 1만 5천 달러대가 무너졌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부쟁 이슈 재부상과 하절기 니켈 수요 둔화 예상이 맞물리면서 니켈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6월에도 수요 부진으로 가격약세 우려가 작동하고 있지만 LME 재고의 감소세와 중국의 환경감사 영향이 가격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환경 감사가 지속되면서 6월 중국내 니켈선철 생산량은 5천톤 정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올해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성장으로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가 니켈재고 감소세와 올해 11만 7천톤 수준의 니켈공급이 부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장기적으로 니켈가격은 강세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