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강선재 수입 지난해 절반에도 못 미쳐

- 1~5월 전체 수입량 8만4,122톤, 전년 동기 대비 57.8% 감소 - 수입가격 상승 및 국내 관련 수요산업 회복 지연 등

2018-06-19     유재혁 기자
올해 연강선재 수입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수출입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연강선재 수입량은 1만1,159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9.3%나 급감했다.


이처럼 5월에도 수입감소가 지속되면서 1~5월 전체 수입 역시 8만4,122톤에 그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 같은 연강선재 수입 감소에 대해 무엇보다 중국산 수입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다가 국내산 수입 대응재의 물량 확대, 그리고 국내 관련 수요산업의 회복 지연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수입감소로 시장내 수입재 물량 확보가 쉽지 않았다고 분석하고 최근 이어지고 있는 중국내 가격 인상 분위기 등으로 당분간 수입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5월 한달 수출은 1만4,825톤을 기록해 전월 대비 12%, 전년 동월 대비 3.5%가 각각 감소했으며 1~5월 전체로는 6만7,736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가 증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