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오퍼價, 거침없는 행보

- STS 오퍼가격 종전대비 톤당 150달러 이상 인상 - 니켈 등 원료가격 상승..6월 중국 가격 상승 기대감 존재

2018-06-08     손연오 기자
스테인리스 오퍼가격이 당분간 거침없는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니켈가격의 톤당 1만 5천 달러대 진입과 중국 내수가격의 상승세 등이 맞물리면서 아시아 지역의 스테인리스 제강밀들의 오퍼가격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 중국산 스테인리스 오퍼가격도 5월 말을 전후로 빠른 속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잇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산 오퍼가격은 홀딩된 상태이며, 일부 제시되는 가격은 전월대비 100~150달러 이상 높은 것으로 전했다. 니켈 등 원료가격이 상승한 상태이기 때문에 스테인리스 수출 오퍼가격의 인상 가능성은 불가피한 상태다.

중국산의 수출 오퍼가격은 304 열연 기준 2,150~2,200달러(FOB) 수준, 304 냉연 기준 2,250~2,300달러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만과 한국의 304 열연 오퍼가격은 톤당 2,200 달러 이상으로 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니 청산의 304 열연 수출오퍼가격도 톤당 2,050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주부터 신규로 제시되는 오퍼가격은 빠르면 7월말 선적 혹은 8월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7월적 오퍼가격과 비교했을 때 제시되고 있는 가격은 적어도 톤당 100달러 이상 인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니켈가격의 견조세가 이어질 경우 오퍼가격은 이보다 더 높게 제시될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다.

관계자들은 아시아 지역 밀들의 오퍼가격 뿐만 아니라 중국산 제품의 오퍼가격의 현재 기조는 당분간 꺾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들어 밀들의 수출 오퍼가격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