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STS 유통가격, 2주새 250달러 ´껑충´

- 중국 STS 내수가격 올해 들어 최고 수준 기록 - 지난 5월 중순 이후 급등세 보이며 현재까지 견조한 흐름 이어져

2018-06-07     손연오 기자
중국 스테인리스 내수가격이 약 2주 만에 250달러 가까이 급등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중국 내수가격은 이렇다 할 상승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5월 중순으로 들어서면서 니켈가격의 상승과 중국 내수 재고 감소 영향 등으로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을 경신하며 6월 초까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중국 스테인리스 내수가격은 사실상 인니 청산강철의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상당한 영향을 받아왔다. 인니산 열연이 중국 내수로 월 8~10만톤 가까이 유입되면서 중국 내수시장의 가격이 니켈가격의 평균가격 상승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연동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5월 이후 인니 청산의 중국 내 유입이 감소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청산강철의 그룹의 경우 5월 이후부터 공식적인 수출을 하지 않고 인니에서 수출을 전담하는 것이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내 청산강철 제품의 유입이 감소하면서 내수 시장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

여기에 니켈가격의 1만 5천 달러대 진입과 중국 제강밀들의 감산 움직임, 유통재고 감소세가 더해지면서 5월 10일 이후 중국 스테인리스 내수가격은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된다.

관계자들은 6월 단기적으로 가격 견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관건은 청산강철의 판매정책과 하반기 중국 증설 투자 움직임 등에 따라 가격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스테인리스 내수가격은 지난 4일 이후 상승세는 일단락되고 견조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