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Q업계, 1분기 매출 및 이익 모두 주춤

- 제품 판매 가격 인상 어려워 ··· 매출 소폭 감소 불구 이익은 급감

2018-05-17     유재혁 기자
지난 1분기 상장 CHQ와이어 업체들의 매출과 이익이 모두 지난해 동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세아특수강과 현대종합특수강, 그리고 대호피앤씨의 1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가 감소했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은 41%나 급감했고 순익 역시 42.1%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3% 포인트나 낮아진 3.6%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원재료인 선재 가격 상승 대비 제품 판매 가격 인상에 어려움을 겪은데다가 국내 자동차 생산 및 건설 경기 회복 지연 등이 매출 및 이익 감소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2분기의 경우에도 국내외 CHQ용 선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품 판매 가격 인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수익성 회복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